살아가는이야기

휴대폰 보조금 vs 요금 할인제… 혜택

법운주 2015. 11. 2. 14:12

 

 

 

안녕하세요.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새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어느 제품을 구입해야 할까와

어느 통신사를 선택해야 할까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여기 스마트폰을 비교분석한 자료를 볼 수 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구입전에 사전 비교 검토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9일 조선일보의 조선경제에서 가져 왔습니다.)

채선일 드림


 


 

휴대폰 보조금 vs 요금 할인제… 혜택 따져보니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6s'가 나왔지만 가격이 비싸서 선뜻 구매하기가 어렵다. 월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써도 휴대전화 구매 보조금(공시지원금)은 13만원대에 불과하다. 보조금은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부담하는데 콧대 높은 애플은 삼성·LG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조금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불법행위 여전한데 단통법 예찬만 하는 정부
보조금 대신 '요금 할인'으로 갈아타는 소비자들

[스마트폰 5종 구매가격 비교]
2년간 통신비 매달 20%씩 할인…
全요금제에서 보조금보다 유리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에서
기종 따른 요금혜택 한눈에 비교

◇최신폰은 보조금보다 '20% 요금할인'이 유리

보조금보다 유리한 방법이 있다. 통신·제조사가 재량(裁量)껏 늘였다 줄였다 하는 보조금을 받지 않는 대신 2년간 통신비를 매월 20%씩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만약 월 5만원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20% 할인을 받으면 실제 통신비는 4만원만 내면 된다. 기존에 2년 가입 약정 할인을 받고 있었다면, 할인된 금액에서 추가로 20%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작년 10월 시행됐고, 올 4월부터 요금 할인율을 기존 12%에서 20%로 높였다. 이 제도가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통신 3사가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보조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일부 통신사는 일선 판매점에 주는 장려금(인센티브)을 아예 없애거나 5만원 미만으로 짜게 준다. 자연히 판매점은 소비자에게 제도를 제대로 알리지 않을 수밖에 없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2년간 요금 할인받는 것이 훨씬 이득이란 얘기다. 올 9월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20% 요금할인제' 가입을 회피한 통신사에 20억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실제로 인기 있는 스마트폰 5종의 구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 가입하는 요금제와 무관하게 보조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무조건 유리했다. 월 3만원짜리 저가(低價) 요금제에 가입하고 아이폰 6s·갤럭시 노트5·V10과 같은 최신폰을 살 때는 보조금이 4만~8만원대 수준이다. 반면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2년간 총 15만84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월 5만~8만원대 요금제에서도 적게는 7만원에서 많게는 31만원까지 요금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했다. 월 10만원대 고가(高價) 요금제에서는 이 차이가 40만원에 육박했다. 특히 보조금이 낮은 아이폰 6s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요금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 홈페이지에 가면 스마트폰 기종과 요금제에 따라 통신 3사가 주는 보조금과 20% 요금할인 혜택이 얼마나 되는지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기존 가입자가 혜택 받으려면]
보조금 받고 개통 2년 지났다면 요금할인 혜택 받을 수 있어 통신사 거치지 않고 구입한 폰 언제든 요금할인제 신청 가능

◇기존 가입자도 혜택받을 수 있어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20%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통신사가 자발적으로 이런 혜택을 주지는 않는다. 본인이 직접 통신사에 신청해야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따져볼 조건은 두 가지다. 첫째, 지금 이용 중인 스마트폰을 개통할 때 보조금을 받았으면 일단 대상이 안 된다. 보조금과 요금할인 혜택을 중복해서 주진 않기 때문이다. 다만 보조금을 받고 개통한 지 2년이 지났고 지금 쓰는 폰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면,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주기적으로 바꾸지 않고 구형폰을 오래 쓰고 있는 고객들이 해당한다. 중고폰을 구입한 사람도 최초 사용자가 보조금을 받았으면 개통 시점으로부터 24개월이 지나야 요금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둘째,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해외 쇼핑몰 등에서 직접 구입한 자급제폰은 언제든 요금할인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년 10월 제도 도입 초기에 적용됐던 '12% 할인' 혜택을 받던 사람들도 올 4월 인상된 20%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별도로 전환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다양하다. 전국의 통신사 대리점·판매점을 직접 찾아가도 되고, 전화로 신청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080)8960-114, KT (080)2320-114, LG유플러스 (080)8500-130이다. 통신 3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제를 선택하는 '똑똑한 가입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제도 도입 초기 6개월간 하루 평균 가입자는 850여명 수준이었는데, 최근 6개월 사이에는 매일 1만3000여명씩 가입하고 있다. 지난 24일 현재 누적 가입자는 273만6562명이다. 이 제도 때문에 통신 3사의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래부 조규조 통신정책국장은 "소비자들은 지원금과 요금할인을 반드시 비교한 후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요금할인 제도를 선택하는 가입자는 현재 부담하는 통신비의 20%를 아낄 수 있어 전체적으로 통신비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폰 더 싸게 사려면 알뜰폰에 가입하세요.

 

최신폰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알뜰폰'에 가입하면 된다. 2011년 첫선을 보인 알뜰폰은 대형 통신사보다 평균 30~40% 저렴하게 제공하는 휴대전화 서비스다. 알뜰폰 업체들은 통신 3사가 구축한 망을 도매가에 빌려 쓰기 때문에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가능하다.

서비스 초기만 해도 알뜰폰은 '구형폰' '저가폰'으로 치부돼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받았다. 기업들도 이미지 관리를 이유로 최신폰을 알뜰폰 업체에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알뜰폰 업체들이 저렴한 요금제를 꾸준히 내놓고 통신 요금 지출을 줄이려는 소비자 욕구가 맞아떨어지면서 알뜰폰 소비자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알뜰폰 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니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알뜰폰에 최신폰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알뜰폰 업체를 통해 삼성 '갤럭시 노트5'나 LG 'V10', TG앤컴퍼니 '루나' 등 최신폰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통신 3사보다 훨씬 저렴하다. 통신 3사에서 최신폰을 사려면 9만원 이상 요금제부터 최대 지원금(33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정부가 알뜰폰에 대해서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부터 최대 지원금을 줄 수 있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갤럭시 노트5'는 기존 통신사보다 20만원 이상, 인기 중저가폰 '루나'는 10만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애플 '아이폰 6s'처럼 아직 알뜰폰에 풀리지 않은 최신폰은 '프리스비'와 같은 판매 대행업체에서 기계만 따로 구매한 뒤 알뜰폰에 가입하면 된다.

같은 양의 데이터를 통신 3사보다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알뜰폰의 장점이다. KT엠모바일은 월 1만7000원에 LTE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 3사보다 1만원 정도 저렴하다. 알뜰폰 업체인 CJ 헬로비전 관계자는 "알뜰폰으로 가입하면 같은 양의 데이터를 통신 3사보다 20~30% 저렴한 요금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구축한 통합 사이트(www.알뜰폰.kr)에 들어가면 알뜰폰 요금제 비교 및 구매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