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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여/이정규

법운주 2012. 11. 30. 11:46

 

 

사랑하는 사람이여/이정규


맑은 물 한 술 떠서
그대와 내가
함께 나누어 마시니
그 느낌은
온유함으로 심안을 적신다


초라한 수풀이라 할지언정
신성한 공기 배출 시켜 주니
공허한 마음
바람 타고 그대 곁으로 날아가니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


속절없는 세월에
멈추지 않는 시계 바늘이
야속 하지만
그대 곁에 내가 있고
당신 곁에 내가 있으니
부족하지 않는 필연의 선물이라


세상이 나를 유혹하고
저 달이 나를 비켜 간다 하여도
지금
나 만 바라보며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여
당신을 사랑한 마음은
초심으로
영원히 변함이 없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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