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세상을 왜 사는지 의문이 들때

법운주 2013. 5. 28. 16:21

 

 

 

세상을 왜 사는지 의문이 들 때

 

 

세상을 살다보면 유별나게 아름답다거나

남보다 뛰어나지도 않고,

세상이나 나 자신을 위해서도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지도 않으며,

오늘과 내일이 그다지 다르지도 않을 삶을

왜 이렇게 힘들게 꾸려 나가야 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산다는 일이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대단한 의미를 찾으려고

애쓰는 것만큼 의미 없는 일도 없습니다.

 

문득 세상을 왜 사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떠올려 보세요.

 

당신의 손으로 잘 내린 맑은 커피를 좋아한다면

 그것 자체가 인생의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삶이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의미 있는 것이며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 수 있으면 족한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갈 삶의 중대한 이유는

바로 삶의 사소함에 있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파전을 곁들인

소주 한 잔을 즐긴다면,

봄 거리의 라일락 향기를 좋아하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족발집 주인 할머니의 순대국 서비스로

횡재한 기분이 된다면,

공원에 나들이 나온 아기의 천진한 웃음소리에서

햇살이 떠올려진다면,

 

아프고 일어난 다음 날 아침

가벼워진 몸 놀림에

쾌재를 부르고 싶어진다면

 

그게 바로 당신 삶의 의미이며,

그게 바로 행복이고 인생인 것입니다.

 

 --'내 마음의 구급상자  중에서--

 
이 미자 -봄은 꽃구름 타고